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 연출 김석윤 /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다양한 인간군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연일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반면 약자 앞에선 강하고 강자 앞에선 약한 부장 정민철(김희원 분), 정의로워 보이지만 사실은 '꼰대'의 전형적인 인물 김과장(김중기 분), 이익을 위해서라면 폭력도 마다않는 윤과장(안상우 분), 소심하고 비겁한 면을 지닌 허과장(조재룡 분) 등은 미래를 위해 현실과 타협해 보는 이들의 씁쓸함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했던 터.
이처럼 1, 2회에 걸쳐서 극명하게 비교된 인물들의 특성들이 이번 주 방송되는 3, 4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날 예정이다. 이에 지난 주 방송 엔딩에서 "내 발로 알아서 치워져 줄 마음은 조금도 없다. 날 치워봐라!"며 송곳처럼 튀어나오기 시작한 수인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송곳'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메시지를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의 '대화의 장'이 될 것임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대형마트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강제해고 위기에 놓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JTBC 특별기획 '송곳'은 오는 31일(토) 밤 9시 4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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