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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7:28



한국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가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소폭이나마 성장한 규모로 치러진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5에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BTB와 BTC관에 2636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참가업체수는 2.6%, 부스는 2.7% 증가한 수준이다.

전시장은 제1전시장 1~3홀, 제2전시장 4~5홀, 회의실(본/신관),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오디토리움, 야외전시장, 영화의 전당 등을 이용하게 된다. 우선 BTC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만6508㎡ 규모인 벡스코 제1전시장을 사용한다. 규모는 118개사 1450부스로 BTC관에는 넥슨, 네오플, 모나와,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LG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등이 참가하고 해외업체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트위치 등이 참가한다.

BTB관 전시는 벡스코 제2전시장(1만9872㎡) 전관을 사용한다. BTB관은 515개사 1186부스로 넥슨,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아이에이지웍스, 카카오, 컴투스 등이 참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유니티코리아, 텐센트코리아, 트위치 등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여기에 해외 국가관으로는 영국, 대만, 스페인, 중국, 캐나다 등이 참가한다.

지스타 2015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위해 벡스코 신관을 BTB 전용관으로 구성하고 바이어들의 원활한 계약 상담을 위해 다목적홀 및 로비를 활용하는 등 바이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도 준비된다.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을 마련한다. 또 컨퍼런스룸에서는 독일, 미국 등 국내외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정상급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게임 산업의 현실 및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e스포츠 연계행사는 지난해보다 확대돼 벡스코 오디토리움(라이엇게임즈) 및 컨벤션홀 그랜드볼룸(넥슨), 영화의 전당(엔씨소프트)에서 자사의 인기게임을 내세운 e스포츠 경기 및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벡스코 야외전시장에 참가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로 구성된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 2015의 전야제 형식인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1월 11일 오후 5시부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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