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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산다라박이 첫 MC 도전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하지만 이날 산다라박은 이런 우려를 씻고 앞으로 MC로서 성장할 산다라박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일단 솔직한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제가 슈가맨인 줄 알았다"고 넉살 좋게 오프닝 인사를 시작한 그는 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랩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파이어'는 코를 막고 녹음했다"면서 코를 막고 '파이어'의 후렴구 "You got that fire 내 가슴을 쿵쿵쿵"을 불렀다며 흥미로운 비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오토튠인 줄 알았다"고 놀라워 하자 "튠도 깔지만 기본적으로는 코맹맹이 소리다"고 솔직히 말했다.
산다라박 =은 걸그룹으로서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나이에 대한 질문에 "내 위에 나르샤 언니, 가희 언니가 있다"고 센스있는 대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방 우려를 떠친 산다라박이 앞으로도 베테랑MC 유재석 유희열과 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각의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게 된다. 이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룬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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