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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선 이승미 기자] '슈가맨'의 철지부심이 성공했다.
또한, '공감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100인의 방청단도 성공적이었다. 파일럿 방송에서는 과거 인기를 끈 노래라 하더라도 세대에 따라 그 노래의 감성과 인기에 공감을 못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프로그램에 몰입을 방해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25명씩 구성된 방청단은 '슈가송'을 듣고 자기가 아는 노래 일 때는 자리에 불빛을 켰다. 이 가운데서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를 듣고 반가워하는 30~40대 방청객과 현승민(H)의 '잊었니'를 듣고 열광하는 20대들의 모습이 대비됐다.
유재석, 유희열이라는 대한민국의 톱 MC들과 함께 하면서도 파일럿 방송에서 혹평을 벗지 못했던 '슈가맨'은 정규편성에서 철지부심한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는 방송 프로그램이 시청자와 언론의 피드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시청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첫 정규 방송에서 합격적을 따낸 '슈가맨'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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