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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임도 있다."
쌈디와 이센스는 지난 2007년부터 힙합 그룹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다. 이센스 측 변호인이 쌈디를 증인으로 세운 것은 그만큼 이센스의 평소 성품과 배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센스는 지난 7월22일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55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종전에 집행 유예 전과와 동종 사건을 또다시 저질러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법원 판결에 불복한 이센스는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2012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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