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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송강호 "'반칙왕', 잊을 수 없는 작품"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0-05 16:53


배우 송강호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안 캐스팅 마켓에 참석해 커튼콜 트로피를 받고 있다.
젊고 유망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별들의 잔치인 '캐스팅보드'에서 한국은 김우빈과 김고은, 중국 조우정과 장용용, 일본 사토 타케루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선정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린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05/

[부산=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송강호가 잊지 못하는 과거 출연작으로 '반칙왕'을 꼽았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주최하는 아시아캐스팅마켓 '커튼콜'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송강호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커튼콜' 행사에 참석해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로 첫 주연작인 '반칙왕'을 꼽았다.

송강호는 "제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반칙왕'"이라며 "김지운 감독과 함께 했던 15년 전 영화인데 그 캐릭터가 지금도 마음 속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서 현재 촬영 중인 '밀정'까지 4개 작품을 함께 작업했다.

송강호는 '반칙왕'에 대해 "제 첫 주연작이기도 하지만, 극중 인물이 배우 송강호와 정서적인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한 "'반칙왕'의 이야기 전달 방식이 하이코미디인데, 비극적이고 드라마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유쾌한 코미디로서 전달된다는 점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캐스팅마켓은 국제공동제작 활성화의 일환으로 아시아 대표 배우들과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열린 '커튼콜'은 국내외 시장에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중견이상의 대표 배우 1인을 선정해 헌정 무대를 마련하는 행사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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