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원 8kg 증량에 사투리까지...'그놈이다' 택한 이유는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09:5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드라마 '용팔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주원이 미스터리 추적극 '그놈이다'의 '장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완벽 변신을 감행,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놈이다'에서 배우 주원은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범인을 잡는 일에 모든 것을 건 오빠 '장우'를 연기했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극.

그는 경상도 어촌 마을의 평범한 청년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8kg까지 늘렸을 뿐만 아니라, 데뷔이래 가장 짧은 머리로 스타일을 변신해 '장우'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사투리를 전혀 구사할 줄 몰랐던 그는 두 달 반 동안 사투리 연습에 돌입, 경상도 사람들도 인정할 만큼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구사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원은 "대본을 굉장히 재미있기 읽었다. 배우로서 변화할 시기에 '장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그놈이다에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주원은 첫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를 통해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장우'의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 그의 끈질긴 추적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그놈이다'는 다음달 28일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