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쩍은 세 남자가 등장한다. 온주완, 정성모, 박은석이 그 주인공.
그의 아버지 서창권 역시 미스터리로 똘똘 뭉친 인물. 그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해원 철강을 마을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키워내며 차기 도지사까지 꿈꾸고 있었지만, 시체가 발견된 뒤 멘탈은 물론이고 자신의 입지까지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한다. 과연 그는 이 시체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믿고 보는 배우 정성모가 비밀을 감춘 채 겉으론 호방한 척 웃음 짓는 창권의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치아라 해원 중고의 미술교사인 남건우(박은석)도 주목해야 할 인물. 가슴 깊이 새겨진 상실감과 박탈감을 가진 인물로, 강주희(장소연)와 비밀스런 남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인 듯 보이지만, 마을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그의 불안증은 눈에 띄게 심해진다. 대학로에서 넒은 팬층을 확보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박은석이 브라운관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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