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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송' 린 도움으로 비운의 세븐데이즈 극적 부활 '뜨거운 눈물'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27 00:53


심폐소생송

비운의 그룹 세븐데이즈가 극적 부활했다.

26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을 찾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날 가수 린이 심폐소생사로 등장해 부른 '내가 그댈'이라는 곡의 원곡자로 이정-하동균이 등장해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내가 그댈'은 이정-하동균이 데뷔한 그룹 '세븐데이즈'의 데뷔곡으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숨은 명곡 꼽았던 노래였지만, 정작 원곡가수가 누구이었는지는 몰랐던 게 사실.

2002년 '세븐데이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이정-하동균은 함께 당시 멤버로 활동했던 故서재호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후 더 이상 '세븐데이즈'라는 이름으로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자신들의 데뷔곡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 된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이정-하동균은 "다시 이 노래를 부르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하늘에 있는 재호도 기뻐할 것 같다"는 말을 전했고, 함께 출연한 하동균은 친구의 이름에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심폐소생송'은 가요계의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월) 오후 4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한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은 삼성전자 모바일 뮤직앱 '밀크(MILK)'에서 무제한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심폐소생송'에 관련한 더 많은 이야기와 '대국민 숨은 명곡 찾기 프로젝트' 이벤트 또한 '밀크(M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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