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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괜찮아' 박하나, 엄친딸 의사 변신 '자체발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01:30


"새하얀 의사 가운으로 미모 업그레이드!"

MBN '엄마니까 괜찮아' 박하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모의 의사' 역에 도전한다.

박하나는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연출 윤여창)에서 엄마의 철벽 뒷바라지 속에 자라나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엄친딸이자, 무한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큰 딸 서지원 역을 맡았다. 나종희 역의 황신혜와 '모전자전 미모 TOP 모녀 라인'을 결성, 탁월한 '모녀 케미'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하나가 자체발광 '엄친딸 의사'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디자인의 셔츠와 청바지 위에 새하얀 가운을 걸친 꾸밈없는 자태로 병원을 종횡무진 누볐던 것. 박하나는 목에 걸린 의사 명찰과 가운 주머니에 꽂혀 있는 볼펜, 안경 등으로 소탈하고도 리얼한 의사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핑크빛 입술이 도드라지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웨이브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 현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박하나는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달라지는 '카멜레온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엄마의 치매를 알고 넋이 나간 듯 실의에 빠져 있는가 하면, 병원에 방문한 엄마를 쫓아가다 놓친 후에는 안타까움과 화가 뒤섞인 복잡미묘한 심경을 온 몸으로 표현했던 것. 또한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상대방을 올려다보거나, 촉촉히 젖은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등 청순가련한 표정으로 남심(男心)을 홀리기도 했다.

특히 박하나는 처음 시도하는 의사 역할에 들뜬 설렘을 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갔다. 예의 바르고 성실한 박하나의 모습에 촬영 내내 대선배 배우 황신혜의 폭풍 칭찬이 쏟아졌다는 귀띔.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서 황신혜와 모녀 호흡을 맞추며,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펼쳐낼 박하나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황신혜)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을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가족극. '젊은 치매'로 방황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나종희 역 황신혜, 20대 제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철부지 교수 남편 서승민 역 김병세, 미모와 능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 의사'이자 첫째 딸 서지원 역 박하나, 인디 밴드 보컬이자 집안의 골칫덩어리 막내 딸 서지나 역에 전지안이 캐스팅, 훈훈한 가족 스토리를 풀어내며 추석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MBN 측은 "출연 배우들 모두 엄마를 덮친 '젊은 치매'라는 소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며 몰입도 높은 호연을 펼쳤다"며 "막장 없는 따뜻한 가족극 '엄마니까 괜찮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엄마의 치매를 계기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는 오는 28일과 29일 오후(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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