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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선진, 조민기와 첫만남 회상 "그는 신인…난 잘나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날 방송에서 김선진은 "조민기와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첫사랑'이라는 영화에서 만났다"며 "남편은 오디션을 보러 온 완전 신인이었고 난 한 창 잘나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다"고 답했다.
김선진은 "(조민기가) 신해철 씨 머리를 하고 왔다. 당시 유행하던 테리우스 스타일의 머리였다"며 "그러나 그가 맡은 역할은 얼빵한 대학생 역이었다. 제가 미용실에 데려가 '바가지 머리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선진은 "바가지 머리로 자르고 나오면서 민기 씨가 저보다 어린 줄 알고 '어머 너 귀엽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민기 씨가 저보다 한 살 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선진은 "내려주세요"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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