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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액션 예진" 손예진 中 영화서 '깜짝 변신'
공개된 포스터에는 다친 팔로 차 안에서 총구를 들고 겨누는 손예진의 비장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옆에 동승객들은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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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청순한 이미지가 아닌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는 손예진의 이례적인 모습이 담겨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란한 뒤돌려 차기를 선보이더니 총으로 진백림 일행을 위협하고 조종한다. 중국어 대사에 가녀린 어깨선을 노출한 목욕신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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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측은 "미스터리한 묘령의 여인 역을 맡은 만큼 코믹한 부분은 중국배우들이 활약했다"며 "이번 영화 때문에 액션 스쿨까지 다니지는 않았다. 많은 분량이 아니고 평소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라서 액션과 총 쏘는 신을 현장에서 사사받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촬영은 제주 올로케로 진행됐다.
손예진은 최근 중국서 열린 영화 프로모션에서 "다행히 중국 배우분들이 한국말을 잘하는 설정이라 중국어는 거의 쓰지 않았다"면서 "양조위와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인위적인 시술이 아니라 운동과 음식으로 몸매와 피부 탄력에 신경 쓰고 있다"고 뷰티 팁을 전하기도 했다.
손예진의 청순미와 액션을 모두 볼 수 있는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오는 10월 23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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