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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가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고, '연애의 온도'를 통해 새로운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남녀의 연애를 섬세한 심리묘사와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려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 186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장편 데뷔작인 '연애의 온도'를 통해 2013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과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신인작품상을 수상, 차세대 충무로 대표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리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이렇듯 '연애의 온도' 제작자와 감독으로 흥행을 이끈 한재림 감독과 노덕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통해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연쇄살인사건이 결합한 새로운 작품으로 눈 뗄 수 없는 긴장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종: 량첸살인기'는 노덕 감독이 2008년부터 갱을 준비, 오랜 기간 공들인 작품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작인 '연애의 온도'와 전혀 다른 장르와 소재의 작품인 만큼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친 노덕 감독은 "관객들에게 영화 속 상황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특종을 둘러싼 누구나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안에서 주인공을 이해시키고, 관객이 인물을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겠다는 데에 신경을 기울였다. 때문에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았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고민하는 과정을 이어갔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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