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와 김서형이 찰떡 같은 호흡과 기지를 발휘하여 정재영을 구했다.
최인경과 홍찬미를 포함한 딴청계원들은 진상필의 누명을 벗길 방법을 모색했다. 최인경은 한민은행장의 허위진술을 뒤집을 카드로 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제안했고, 홍찬미는 이를 대표발의하려 하였다.
'감사요구안'이 처리될 경우 은행장의 모든 비리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백도현은 홍찬미를 주저 앉히기 위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고, 홍찬미는 그 협박에 굴복하는 듯 보였다.
그 동안 때를 기다려왔던 홍찬미는 백도현과 반청계가 날 선 대립을 하고 있는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감사요구안을 발의했고, 야당과 반청계의 찬성으로 감사요구안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였다.
감사요구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자 마자 최인경과 홍찬미는 마음이 조급해져 있는 은행장을 찾아가 진실을 밝힐 것을 강하게 압박했고, 은행장으로부터 부당대출 건을 눈감아주겠다는 임규태(정희태 분)와의 대화 녹취파일을 전달받았다.
이로서 진상필은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재영은 구치소로 면회 온 송윤아에게 "최보 우리 마누라 빼고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제일 예쁘고, 제일 똑똑하고, 제일 마음씨 곱고 그렇거든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장면은 멜로 보다 더 멜로스러운 애틋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18회에서는 누명을 벗고 출소한 진상필과 은행장 회유 사실이 밝혀지며 위기에 처한 백도현의 날 선 대립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어셈블리' 18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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