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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올미다' 제작진+배우들의 10년만의 재회 통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08:3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국 시트콤 역사의 전설, KBS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제작진이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으로 재회했다.

드라마 '송곳'의 메가폰을 잡고 있는 JTBC 제작기획국장 김석윤 감독은 '올드미스다이어리'와 JTBC '청담동 살아요'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탄생시킨 연출가.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출을 선보여 그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올드미스다이어리'부터 김석윤 감독과 늘 호흡을 맞춰왔던 이남규 작가 역시 '송곳'과 함께 하게 돼 이목을 집중시키는 상황. 이에 오랜 시간동안 작품으로 동고동락해온 이들의 남다른 팀워크가 또 어떤 전설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첫 작품이었던 '올드미스다이어리'의 주연 배우 지현우가 JTBC '송곳'의 주연 '이수인' 역으로 캐스팅 되며 믿고 보는 환상 조합의 정점을 찍었다. '올드미스다이어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배우 지현우는 당시 대중들에게 극 중 역할이었던 '지피디'로 불리며 국민 연하남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10년 만에 이뤄진 지현우, 김석윤 감독, 이남규 작가의 만남은 '올미다 신드롬' 그 이상의 '송곳 신드롬'을 일으킬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감각적인 연출력을 가진 제작진에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지현우, 탄탄한 웹툰이 만나 탄생될 드라마 '송곳'은 원작 그 이상의 울림과 감동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 대형 마트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직장인들이 큰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10월 중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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