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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이주노, 파산 직전 상태 "집 월세도 못내고 있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07:40



사기 혐의 이주노

사기 혐의 이주노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제작자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그 이유와 현 상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최모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혐의로 이주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주노는 2013년 동업관계였던 A씨에게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며 1억 원을 빌리고 1년 6개월이 넘도록 변제하지 않았다.

이씨는 6월 중순 경찰에 출석해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씨에게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주노는 현재 파산 직전의 상태이며,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해 말 엔터테인먼트 전문 운용사 'SKM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됐다.

SKM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자본만 2000억 원에 달하고 코엔그룹과 500억 원 이상의 인수 계약을 체결해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주노 측 관계자는 이날 매체 인터뷰에서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라고 전했다.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주노는 후배 아이돌 영턱스를 양성하는가 하면, 솔로 활동을 하는 등 연예계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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