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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볼거리+즐길 거리로 꽉 찬 100분 선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8-30 22:00


국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중인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 시민들에게 웃음으로 꽉찬 100분의 추억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무료 공연이었던 만큼 일찌감치 모인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공연은 무대를 꾸민 국내외의 다채로운 코미디언들과 친구, 연인, 가족단위의 관중들로 잔디밭을 꽉 메운 시민들의 참여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팝핀과 코미디의 절묘한 만남을 이뤄낸 국내팀 '그레이트 팝퍼스'와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굿바이 마이클조던', 단독 극장공연을 갖는 코스켓을 비롯해 독일의 '로베르트 위케', 캐나다, 미국의 '스트리스 서커스'팀 등의 해외 공연팀들 또한 대거 출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 현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고.

무엇보다 공연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원로 코미디언 심형래가 영구 분장을 하고 무대로 뛰어들어오는 서프라이즈로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 김준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심형래는 이미 개막식 당시 점화가 끝난 성화봉송을 들고 나타나 자신이 마지막 주자임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시종일관 녹슬지 않은 개그와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는 후문.

공연직후 시민들은 "야외 잔디밭에서 보는 공연이라 그런지 더 낭만적이고 좋았다!", "오랜만에 영구를 만나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길 잘했다!",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웃고 갑니다~", "내년에도 시민공원으로 오세요!"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다채로운 공연들과 행사들로 부산 각지에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평. 때문에 관중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웃음'은 이번 축제가 지닌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금)부터 시작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의 참여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내일(3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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