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함 빼면 시체인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가 유치장에 갇혔다. 무슨 일일까.
정의롭고 순수한 마음으로 동출을 도왔던 훈재. 폭행도 상대가 먼저 시작했는데 유치장 신세라니. 그것도 혈혈단신으로 말이다. 훈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억울한 상황. 이에 "억울한 건 물론, 혼자 갇혀야 하는 쓸쓸함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훈재가 안타깝다"던 이상우.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전 촬영이 때리려는 임산옥(고두심)과 피하려는 동출, 이를 말리려는 이진애(유진) 사이에서 덩달아 맞게 되는 장면이었기 때문. 네 배우가 함께 모여 합을 맞추고 즐겁게 촬영하다 혼자 남아 유치장에 들어가려니 어딘가 쓸쓸한 느낌이 들었을 터.
하지만 쓸쓸함도 잠시, 이상우는 촬영이 들어가자 억울한 훈재의 눈망울로 완벽히 변신,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고. 대체 동출을 도와주려던 훈재가 홀로 쓸쓸히 유치장에 갇힌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 측은 "동출도 훈재가 자신을 도와주려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훈재가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며 "억울하게 유치장에 갇혔지만, 이 사건을 통해 진애와 훈재는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혀 진애와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경찰서에서 서로를 알아본 진애와 훈재.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마주친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 예상치 못하게 톡톡 튀는 진애와 훈재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늘(29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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