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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청순 걸그룹의 새 기준 제시. "보는 것만으로 미소 번지는 걸그룹 될 것!"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8-24 17:26 | 최종수정 2015-08-24 17:29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4/

"청순 걸그룹 다 나와!"

새로운 청순 걸그룹이 탄생했다. 핑클, 카라 등을 성공시켜 걸그룹의 명가로 인정받는 DSP미디어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인 여성 6인조 에이프릴(April)의 데뷔를 알렸다.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상큼함이 매력인 에이프릴은 평균 연령이 16.5세로 현역 걸그룹 중 가장 어리다. 리더 소민이 19세이고 막내 진솔이 14세로 말그대로 '소녀 그룹'이라 할 수 있다. 멤버들은 "걸그룹 중에 가장 어리다고 들었는데 어린 만큼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지난해 5월 '프로젝트 카라 : 더 비기닝"을 통해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 파워 보컬라인 소민과 채원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뛰어난 미모로 주목 받고 있는 현주, 깊고 신비로운 매력의 나은, 천사미소를 가진 예나, 2001년생 막내지만 소울풀한 가창력을 가진 진솔 등 가지각색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여섯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프릴은 4월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최고를 의미하는 에이(A)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소녀라는 의미의 프릴(Prill)을 합해 '최고로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는 중의적 뜻을 갖고 있다. 멤버 채원은 "4월의 따뜻함을 담아 따뜻함을 노래하는 소녀 그룹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4/
에이프릴의 데뷔는 뜨거워지고 있는 청순 걸그룹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에는 어느 그룹이 더 청순한지가 관심의 초점이었다면 에이프릴의 데뷔로 미모란 기준이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에이프릴의 멤버들은 6인6색의 미모로 이미 데뷔 전부터 팬클럽이 5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프릴의 데뷔 타이틀곡은 '꿈사탕'. 이 곡은 보아, 성시경 등의 아티스트와 히트곡을 만들어 낸 황성제 사단의 프로듀서팀 'ButterFly'의 작품으로 동화적인 느낌의 '업 템포 하우스 댄스'다. 일년 여 동안 녹음 및 편곡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만큼 에이프릴에게 딱 맞는 음악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에이프릴의 데뷔 무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의상이다. 멤버들은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신비로움을 의상에 담고 싶었다.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옷"이라며 "평소에는 입을 수 없는 옷이라 더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안무 역시 에이프릴의 매력을 100% 보여줄 만큼 상큼하다. 포인트 안무는 설레고 떨리는 춤, 라빠빠 춤, 시계 춤 등 3가지. 이 가운데 나팔을 불듯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라빠빠 춤이 가장 먼저 주목받을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는 šœ 찾아 여행을 떠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담았다. 청정한 숲과 파스텔톤 세트를 배경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군무가 관전 포인트다.

에이프릴의 데뷔앨범 '드리밍'에는 '꿈사탕'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크 노크(Knock Knock)', 빠른 템포와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청량감을 더한 '느낌', 독특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Luv Mex3', 재미있는 가사가 포인트인 '스릴러'까지 소녀들의 순수함과 발랄함이 물씬 풍기는 음악으로 가득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4/
에이프릴이 데뷔 전부터 '제2의 카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리더 소민은 "그런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 그런만큼 더 노력하고 똘똘 뭉쳐서 파이팅 넘치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 선배들은 무대 위에서 떨지 말고 웃음을 잃지 않도록 신경쓰라고 조언을 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을 겸비한 '청정돌'이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우리를 보는 것만으로 항상 미소가 번지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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