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퍼스타K7' 김민서, 마지막 도전 "국가에서 집을 도와주는 상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08:50 | 최종수정 2015-08-21 08:50



'슈퍼스타K7' 김민서

'슈퍼스타K7' 김민서

'슈퍼스타K7' 도전자 김민서가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20일 첫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는 시즌6까지 활약했던 이승철이 하차하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와 성시경이 시즌7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민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긍정적인 성격을 과시했다. 김민서는 "'슈퍼스타K7'가 아니면 가수를 포기할 거냐"는 질문에 "경제적인 것도 있다. 지금은 좀 어렵다. 중학교 중반까지 잘살았다. 중학교 3학년부터 망했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에서 저희 집을 도와주는 상황이다. 국가보조금이 나와도 대학가면 돈 많이 든다. 감당이 안 돼 휴학했다. 아빠가 미안해 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아닌가보다. '슈퍼스타K7' 떨어지면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닐까? 생계 책임질 수 있는 다른 일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 글로벌 예선, 충청-강원 예선에서 김민서는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김민서의 무대에 윤종신은 "너무 잘한다"라며 칭찬했고, 에일리 역시 "화가 난다. 왜 이게 아니면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하냐. 본인이 잘 하는 걸 모르시는 것 같다. 정말 여자 우승자 후보다"라며 극찬했다.

또 백지영은 "만에 하나 안된다면 내가 키워야겠다"라며 응원했다. 결국 김민서는 눈물을 터트렸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