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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번 이즌에는 여성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백지영 심사위원의 바람이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수진은 다른 곡을 들려달라는 심사위원에 요청에 퀸시 존스의 '무디스 무드 포 러브(Moody;s Mood For Love'를 불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래 실력과 여유로운 제스처, 완벽한 느낌을 살리며 심사위원들을 다시 한번 감탄 시켰다.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클라라 홍도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퍼렐 윌리엄스,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그웬 스테파니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던 그는 뛰어난 기타 연주실력과 보컬 솜씨를 뽐냈다. 특히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자이언티는 "노래를 한다기 보다 훌륭한 글씨는 쓰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백지영 심사위원은 "이번 시즌에는 여성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첫번째 시즌부터 지난 해 방송된 다섯번째 시즌까지 역대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모두 남자 출연진이었다. 첫날 부터 엄청난 실력을 가진 여성 참가자들이 백지영 심사위원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슈퍼스타K'은 2009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5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박재정, 곽진언, 김필, 임도혁 등 뮤지션을 배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 합류한 성시경을 비롯해 윤종신과 김범수, 백지영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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