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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요제]역대 가요제 명곡 톱3 공개…'떼창' 이끌어낸 1위는?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21:33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가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펼쳐졌다. 박명수와 지드래곤, 아이유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JYP(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준하-윤상, 정형돈-밴드 혁오, 하하-자이언티, 황광희-지드래곤 X 태양 등 모두 6팀 등이 출연한다.
평창=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13/

[평창=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특별 게스트들이 찾아왔다.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스키점프 경기장(알펜시아 리조트)에서 MBC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개최됐다.

이날 광희와 지디&태양의 '황태지'가 '맙소사'라는 곡으로 가요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와 아이유의 '이유 갓지 않은 이유'팀이 '레옹' 무대를 선보였고,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는 'Sponsor'를 들고 세 번째 무대를 책임졌다. 비가 내린 뒤 평창의 밤은 서늘했지만, 무대가 계속되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6팀 중 절반인 3팀의 공연이 끝난 뒤 유재석은 "이쯤에서 잠시 특별한 무대를 공개하겠다"며 번외 무대를 소개했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6팀의 본 공연과 더불어, 10주년을 맞아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역대 가요제 명곡 BEST3도 공개된 것.

3위는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GG(박명수,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지디와 박명수가 오랜만에 재회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당시 피쳐링을 맡았던 박봄을 대신해 아이유가 무대에 등장해 색다른 호흡을 펼쳤다.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가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펼쳐졌다. 하하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JYP(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준하-윤상, 정형돈-밴드 혁오, 하하-자이언티, 황광희-지드래곤 X 태양 등 모두 6팀 등이 출연한다.
평창=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13/
2위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하하가 대상을 차지한 '키 작은 꼬마 이야기'였다. 하하는 자전적인 스토리를 진솔한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에 녹여낸 무대로 초대 가요제 대상 수상자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1위는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가 불렀던 '말하는 대로'였다. 이적이 깜짝 등장해 유재석과 듀엣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전했다.

정형돈은 "4위는 명카드라이브(박명수+제시카) '냉면' 5위는 유재석이 부른 '삼바의 여인'"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무대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정준하와 윤상은 '상주나'는 ' My Life', 유재석과 박진영의 '댄싱 게놈' 팀이 'I'm so sexy', 정형돈과 오혁은'멋진 헛간' 무대를 연이어 펼쳤다.


공연장 현장 수용 인원은 3만명으로 입장 가능 인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일찌감치 마감됐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인 무대 수용인원(3만 명)이 마감됐으며, LED로 생중계되는 '제2공연장'(수용인원 1만 명)이 마감됐다고 알리며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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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엔 멤버들끼리의 소규모 음악회 정도였던 규모가 이제는 전국민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광희·지드래곤·태양, 박명수·아이유, 하하·자이언티, 정준하·윤상, 유재석·박진영, 정형돈·혁오가 팀을 이룬 가운데,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과 29일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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