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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쇼크' 백성현, 김지영에 훈훈한 오빠미소 "오빠가 지켜줄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10:33


깜짝 놀란 김지영을 안심시키려는 백성현의 따듯한 오빠미소가 담긴 현장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의 세 번째 작품 '라이브쇼크'(극본 김미정, 김효진, 연출 김동휘) 제작진은 13일 극중 남매로 열연하고 있는 백성현과 김지영의 훈훈한 넘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성현은 촬영도중 누군가를 발견하고 멈칫한 모습이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사슴같은 눈망울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김지영과 어린 여동생을 안심시키기 위해 한껏 다정다감한 오빠미소를 날리고 있는 백성현의 훈훈한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장면은 백성현이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촬영도중 끔찍한 좀비분장에 놀라 눈물까지 그렁그렁해진 김지영을 달래는 상황. 백성현은 놀란 김지영을 발견하고 누구보다 먼저 한달음에 달려가는 오누이 같은 다정함을 엿보였다. 또 이 때문에 스탠바이 중에는 김지영을 놀래키지 않으려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돌아다니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극한 알바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열혈 청년 백성현(은범 역)은 하나뿐인 어린 동생 김지영(은별 역)과 함께 방송국을 찾았다가 인질극에 휘말리게 된다. 백성현은 이후 갑작스러운 좀비의 등장과 함께 급박하게 펼쳐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동생 김지영을 구하려 사투를 벌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백성현과 김지영의 흔들림 없는 연기호흡은 밀폐된 공간에서 쫓기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남매의 애틋함을 느끼게 만든다"며 "특히 김지영의 씩씩하고 당찬 연기는 한껏 조였던 긴장의 끈을 잠시 풀고 기분 좋은 미소마저 짓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라이브쇼크'는 오는 14일 밤 10시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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