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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주, 캐릭터에 완전 빙의…기자야 배우야 스태프들도 헷갈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00:16


여민주가 진지하고 매서운 눈빛의 열혈 방송기자로 변신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세 번째 작품 '라이브쇼크'(극본 김미정, 김효진, 연출 김동휘)에서 방송기자 수현역으로 출연하는 여민주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현은 방송국 사회부 신입기자로 팩트 보다 기자적 직감에 더 의존해 선배들에게 매번 깨지면서도, 언젠가는 특종을 터뜨리겠다고 공언하고 다니는 인물로 방송토론에 출연한 은범(백성현 분)과 함께 인질 협박 사건과 뒤이어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다.

사진 속 여민주는 항상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보거나 꼭 쥐고 있으며, 때론 날카로우면서도 진지한 눈빛을 보여 사진만으로도 기자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 모습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여민주는 수현이란 캐릭터에 완전 몰입하고 있어서, 스태프들도 그녀가 기자인지 배우인지 헷갈려 할 정도다. 한 시도 캐릭터를 놓지 않고 있는 여민주의 열정이 수현이란 인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이브 쇼크'는 회원 수 50만명이 가입된 인터넷 카페 '알바의 신' 운영자인 주인공이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던 중, 생방송을 중단하면 인질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 순간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좀비 스릴러물이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라이브쇼크'는 오는 14일 밤 10시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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