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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30년의 역사를 지닌 세브란스병원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어린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e-도서실 조성 및 운영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는 "병마와 싸워나가는 어린이들도 일반 어린이답게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카봇 애니메이션 및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이를 위해 노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어린이 환자들이 병마와 싸우는 과정에서 병원 생활을 보다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e-도서실 조성과 더불어, 완공 후 진행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블리자드 코리아 임직원 및 블리자드 게임 플레이어들이 함께 참여, e-도서실 내에서 진행되는 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Lead responsibly'(책임감을 갖고 이끈다)라는 회사 철학 아래 블리자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치료, 자연재해 복구비,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주요한 이슈들에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 직전에는 자선 디너를 매년 개최, 수익금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아동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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