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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송호범 아내 백승혜 "'아이 얼굴 맘에 안들어 넷째를?' 눈물 난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05 15:13 | 최종수정 2015-08-05 15:48


택시 송호범 아내 백승혜

그룹 원투의 송호범 아내 백승혜가 악플러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백승혜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아이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엄마 아빠를 꼭 닮은 귀요미 3남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백승혜는 "제일 큰 악플은 넷째 생각한다니까 악플님 하신 말씀. '아이들 얼굴이 마음에 안 들어 넷째 또 낳는 거라며? 맘에 드는 얼굴 나올 때까지...'란다. 눈물이 난다. 아이 많이 낳는 것도 악플이 되나. 왜 이런 말을"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왜 가만히 있는 아이들까지. 우리 아이들 못난 엄마 둬서 미안하다. 이 악플 쓴 사람은 나쁜 일만 생기면 좋겠다. 나도 악의적일 수밖에 없다. 왠만한 악플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만 이 말은...정말 참는다. 참자. 줌마 파이팅 외치고 안티들 이기자 이기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백승혜는 '택시'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후 안티 더 많이 모였음. 로그인 하고 댓글 다는 것도 힘들텐데. 안티 덕분에 네이버 검색이 올라가네. 난 괜찮아 강한 줌마니까. 기도합시다. 블루문보고 기도 한거 여기에 써 먹음"이라며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아내 백승혜와 함께 출연한 송호범은 "시청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저희 가족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아내에 대한 악플 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눈하고 코밖에 (성형) 안했다"며 "'성괴(성형 괴물)'라고 그만 놀려달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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