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정이 '오늘부터 사랑해'를 떠나며 하차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김세정은 박진우를 향한 사랑을 넘어선 집착으로 임세미와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괘씸한 악녀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그녀는 끝까지 당당한 악녀를 연기했지만 슬픔을 참고 홀로 떠난 이유가 한때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의 참된 행복을 위해서라는 점은 여느 악녀들과는 달랐다.
특히 김세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순정악녀 캐릭터로 드라마의 후반부까지 삼각관계를 절정으로 이끌어오며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이다.
김세정의 소속사 보스톤이앤엠 측은 김세정은 하차 후 건강관리와 차기작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정은 지난 6월 26일 촬영 중 과로로 서울 인근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으나 링거를 맞은 뒤 바로 퇴원해 촬영에 합류한바 있다.
김세정은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을 통해 색깔 있는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뒷 tvN'결혼의 꼼수'에서 발랄하고 애교 넘치는 된장녀 캐릭터로 통통 튀는 끼와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하차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서는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순정 악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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