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드라마 '객주 2015' 배우들이 장장 13시간 동안 펼쳤던 '열정 폭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증명하듯 대본을 막힘없이 읽어나가 분위기를 달궜다. 장혁은 손에 펜을 들고 자신의 부분을 일일이 짚어가며 감정에 몰입했고, 유오성은 날카롭고 서슬 퍼런 목소리로 주위를 집중시켰다. 김민정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한채아는 적극적인 열혈 기세로 대본 연습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이덕화-박은혜 등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진정성 100%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객주 2015'의 수장인 '사극 베테랑' 김종선 PD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로 대본 연습을 이끌었다. 시작에 앞서 김종선 PD은 "여기에 오신 분들은 각자 역할이 다 있다. 각자 나오는 분량은 다르지만 '객주 2015'에 꼭 필요한 분들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며 "상대방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같한 당부를 전해 전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측은 "'객주 2015'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되는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상상 그 이상이었다. 여느 사극과 스케일 자체가 다른 만큼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열정을 쏟아내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밋밋하고 평범했던 사극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극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객주 2015'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사극 베테랑' 김종선 PD와 역동적인 필력의 정성희, 이한호 작가가 의기투합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