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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이하 '막영애14')에서 감초 역할을 맡고 있는 라미란과 정지순의 코믹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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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사에서는 무엇보다 구성원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전 시즌까지 사장으로 낙원사를 이끌던 이승준(이승준 역)이 졸지에 '전 사장'으로 전락하고, 새 사장으로 조덕제가 등장하는 것. 조덕제는 낮은 지식 수준에 입만 열면 찰진 욕으로 막말을 일삼는 캐릭터로, 피하고 싶은 진상 상사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낙원사를 지옥과 같이 몰고 갈 예정이다. 또한 낙원사 디자인 과장이었던 라미란은 김현숙과 함께 이영애디자인으로 이동한다. 매번 김현숙을 놀려 대며 얄미움의 극치를 선보였던 라미란은 이번에는 '사장' 김현숙의 부하 직원이 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김현숙의 매제로 고세원(김혁규 역)이 시즌9 이후 다섯 시즌 만에 고정으로 합류한다.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며 인생의 2막을 꿈꾸는 캐릭터로, 아내 정다혜(이영채 역)를 비롯한 김현숙의 가족들과 환상 호흡을 자랑할 전망이다.
한편, '막영애'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이번 시즌14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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