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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정형돈에 노홍철까지…'무도' FNC로 집결하나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09:53 | 최종수정 2015-07-27 09:58


유재석-정형돈-노홍철 <사진=스포츠조선DB>

'유재석, 정형돈에 이어 노홍철까지...'

FNC엔터테인먼트에 예능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27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김용만, 노홍철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김용만과 노홍철은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유재석, 정형돈에 이어 김용만과 노홍철의 합류로 FNC는 송은이,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독보적인 '국민MC' 유재석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형돈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앞으로 활동을 재개할 김용만과 노홍철까지 품으면서 자타공인 '예능 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FNC와 전속계약을 맺은 예능인 중에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전현직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려 3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 왔던 '무한도전' 출연진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편, 다른 멤버들의 기획사 계약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무한도전'의 멤버 정준하는 현재 독자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준하가 소속된 미인컴퍼니는 사실상 그의 1인 기획사다. 박명수는 거성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지만, 이는 사업체로 등록된 것이 아니라 개그맨들을 위한 에이전시 개념으로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한 때 '유령회사'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의 경우에도 오랫동안 홀로 활동해 왔지만, 바빠진 활동만큼 전문적인 매니지먼트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획사와 계약을 고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에서 볼 때 정준하와 박명수도 대형 기획사와 손잡을 여지가 있다. 특히 멤버들이 대거 속해 있는 FNC 행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지 1년도 안 돼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잇따른 대세 예능인들의 영입으로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FNC 측은 향후 예능인을 계속해서 영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 꿈의 라인업을 완성하며 예능 왕국 건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는 FNC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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