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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촬영할 땐 유아인과 일부러 거리뒀다."
또 황정민은 "유아인과 연기할 때는 너무 좋았다. 조태오가 잘해주니까 서도철의 감정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다"며 "유아인은 연기적으로는 다 큰 것 같더라. 오히려 내가 배워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일 개봉하는 '베테랑'은 상대가 누구든지 신념과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성역 없이 수사하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을 필두로 한 광역수사대의 팀플레이와 이들의 집요한 추격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강력한 재벌 3세 조태오의 정면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 충무로 톱배우들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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