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나를 돌아봐' 측이 다시 여는 제작발표회에 대해 고심 중이다.
22일 KBS '나를 돌아봐' 김호상 CP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다시 진행하게 될 제작발표회에 대해 논의 중이다. 언론 매체 출입 없이 진행되며 제작발표회의 성격이라기 보다는 조영남, 김수미의 화해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 제작발표회에 대해 제작진들이 논의를 했다. 언제 열릴지, 해당 제작발표회를 방송으로 내보낼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김수미는 악플로 인한 정신적 쇼크를 언급하며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가 20일 제작진과 조영남의 설득 끝에 다시 합류를 결정했다. 김수미가 하차를 선언하게 된 발단은 13일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때문.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팀이 분당 시청률이 낮다고 하더라"고 팀별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조영남은 ""수미씨 얘기를 들으면 내가 사퇴해야할 것 같다. 분당 시청률이 가장 형편없다고 하지 않냐.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경규와 진행을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 담당 PD들이 그를 막아섰지만 소용없었고, 김수미는 그런 조영남을 향해 "그래요. 빠지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영남은 담당PD와 출연진들의 설득으로 하차를 번복, 새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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