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의 주역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동훈 감독이 16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한다.
하와이 피스톨의 조력자인 영감 역을 연기한 오달수는 누적 관객 1억 돌파라는 '기록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국제시장', '변호인', '도둑들' 등 천만 영화에 이어 또 한 번 '암살'의 천만 돌파를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오달수는 조심스럽게 "'암살'도 천만 가야되지 않나 싶다. 상업영화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은 상업적이지 않다. 물론 말이 쉬워서 천 만 천 만 하는데, 그건 정말 쉽지 않은 스코어"라고 말했다.
독립군 속사포 역의 조진웅은 '허삼관' '암살' '아가씨' 등에서 연이어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정우에 대해 "처음에는 유머 코드를 이해 못했는데 한두 작품 같이 하니까 그 코드에 중독되더라. 하정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배우라서 기쁘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암살'을 통해 처음 만난 전지현에 대해 "같이 수다를 떨다가도 맥주집에서 맥주 들고 있는 브로마이드 속 전지현을 보면 '아 저 양반이 전지현이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면서도 "휘황찬란한 연예인인줄로만 알았는데 촬영장에서의 몰입도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7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밥도 먹지 못하고, 술 없으면 잠을 못 잔다"는 최동훈 감독은 "촬영할 땐 끝나면 쉬어야지, 1년 동안 책만 볼 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데, 끝나면 결국 다음 영화는 뭘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암살2'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1920년대로 돌아가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도둑들2'를 찍는다면 뭘 훔치지? 어느 도시에 있는 걸 훔쳐야 할까? '전우치2'도 오락가락한다"며 전작들의 프리퀄 혹은 시퀄에 대한 고민의 일부를 살짝 공개했다.
다섯 남자의 화보는 7월 16일 발행하는 하이컷 15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7월 21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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