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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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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병택CP가 정재영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KBS2 새 수목극 '어셈블리' 간담회가 열렸다.
강병택CP는 "2월 17일에 6장 짜리 안이 나왔다. 마음이 급했다. 사실 대본을 가지고 캐스팅을 해야하는데 대본없이 시놉이나 연습용을 가지고 캐스팅을 했다. 처음부터 '이 캐릭터는 정재영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영화 스케줄도 없어서 맞아 떨어졌다. 지인들을 통해 설득했다.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더라. 좋은 작품, 자기한테 맞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시놉시스를 줬다. 나와 정현민 작가, 황인혁PD가 같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을 느끼는 건 있더라. 드라마와 여화 시스템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지, 밤샘 촬영을 해야하는데 체력이 따라줄까를 고민하더라. 그런데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들어하고 욕심을 내더라. '국회도 사람이 사는 곳이든 드라마도 사람이 하는 거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할 수 있다. 하게 되면 정재영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 다른 세게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득했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했다. 정재영도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재밌어 한다. 1회가 나가고 시청률 내기를 하는데 그런 것도 재밌어 한다"고 전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박영규 등이 출연하며 15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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