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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추정 5163부대, 카카오톡 해킹 시도?...카카오톡측 입장 보니

기사입력 2015-07-14 23:23 | 최종수정 2015-07-14 23:59



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가정보원으로 추정되는 '육군 5163부대'가 이탈리아 해킹업체로부터 감청 프로그램을 불법 구입하고 민간인에 대한 도감청을 시도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내부 자료에서 '육군 5163부대'라는 위장 이름과 '나나테크'라는 구매 대행사를 통해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됐다.

5163부대는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사실상 국정원의 대금 결제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료에는 5163부대로 명시된 SKA로 카카오톡 해킹 기술 개발에 대한 진행 상황 확인 등 요구사항과 면담 내용이 기록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5163부대와 관련해 다음카카오 측은 "그동안 카카오톡 서버는 해킹 피해를 당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해킹 시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고,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5163부대에 대한 확실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킹 프로그램 관련 문서 유출과 카카오톡 해킹 기술 개발이 시도됐다는 의혹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5163부대에 대해 '국정원 불법카톡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국정원 추정 5163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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