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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짝꿍, 나와 결혼해줘" 진태현, 박시은에 SNS 공개 프러포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11:13


진태현 박시은 공개 프러포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태현(34)이 연인 박시은(35)에게 SNS를 통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진태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화관을 착용한 채 우아한 신부의 자태를 드러낸 박시은의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전 그렇게 섬세하고 다정한 따뜻한 성격이 못됩니다. 일할 땐 불같고 철저하고 냉정하고 오히려 성격이 안 좋다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의 배우로서 신념과 사람으로서 진심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꿈을 믿어주고 이끌어 줬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아직 프러포즈 다운 프러포즈를 못 했습니다. 뭘 많이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못되어서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 앞에서 프러포즈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SNS 친구분들, 지인분들. 오늘 하루 제짝 박시은에게 많이 축복해주세요. 제일 좋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축복받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부탁해요!!!"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박 짝꿍님 저와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길 같이 걸어갑시다. 가는 길이 편하고 쉽고 완전하진 않겠지만, 서로에게는 완전한 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 험한 길 신나게 기쁜 맘으로 떠나보자 박 짝꿍 박 선배 박 배우 박시은 나와 결혼해줘"라며 로맨틱한 멘트로 공개 프러포즈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1년 종영한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한 두 사람은 7월 말 결혼식을 올리며 약 5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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