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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비정상회담'이 떠난 G6의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새 G6의 베일이 벗겨졌다. 지난 달 29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로빈(프랑스), 줄리안(벨기에), 타쿠야(일본), 일리야(러시아), 수잔(네팔), 블레어(호주)의 뒤를 이어 안드레아스(그리스), 카를로스(브라질), 니콜라이(노르웨이), 프셰므스와브(폴란드), 새미(이집트), 유타(일본)가 새롭게 G12 멤버로 합류했다.
새로운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비정상회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자신감으로 기존 멤버들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바라보는 '비정상회담'의 팬들의 마음은 냉랭하기만 하다. 새로운 멤버들이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G6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상할 대로 상한 팬들의 마음을 채워주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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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전 일본 대표 타쿠야의 팬들의 불만은 더욱 심하다. 팬들은 "타쿠야가 있는데도 굳이 새로운 일본 대표를 영입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새롭게 합류한 일본 대표인 유타가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게 알려져 타쿠야의 팬들 사이에서는 '기획사의 힘으로 타쿠야가 밀린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타쿠야가 소속사의 힘이 아닌 본인이 직접 신청해 오디션을 본 후 '비정상회담'에 합류했었다는 글과 "'비정상회담'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활동이 바쁘다는 이유로 중도에 하차하는 일은 없을 거다.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타쿠야의 인터뷰 내용이 퍼져 팬들을 더욱 속상하게 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새출발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이 타쿠야를 비롯한 하차한 G6의 팬들의 마음까지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까. '비정상회담'이 '예능 깡패' 타이틀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상해버린 팬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달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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