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3'도 셰프특집을 꾸민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한식의 대모' 심영순, '중식의 아버지' 이연복, '스타셰프' 샘킴, '푸드멘터리의 선구자' 이욱정PD, 가수 정엽이 참여했다. '재벌가 요리선생'으로 유명한 심영순은 "재벌 며느리들 가르칠 때 주눅들지 않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나는 50만 원 받고 500만 원 주고 있다는 심정으로 요리를 가르친다. 때문에 당당하기가 짝이 없다"고 답했다.
샘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지면 게스트들한테 서운하다. 처음에는 내 요리가 먹고 싶다고 하다가 다른 셰프 음식을 고른다"며 뒤끝을 드러냈고 이연복은 박명수를 위협하는 버럭계의 신성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은 "쿡방의 원조격인 야간매점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쿡방을 재조명해보는 것이 색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해 셰프 특집을 마련했다. 한식 중식 양식 대표 요리사부터 푸드멘터리 PD까지 요리업계의 다양한 인사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이번 셰프특집은 입담과 요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간이 잘 맞는 특집이 될 거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