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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강래연, 귀여운 '최원 바라기' 변신...안방 복귀 합격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29 17:48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극본 정도윤 이하나)의 강래연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등장과 동시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하나(하지원 분)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최원(이진욱)을 짝사랑하는 여고생 '강나영'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

지난 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1, 2회에서는 하나와 단짝 친구 나영, 그리고 원의 고교시절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원이를 향한 풋풋한 짝사랑을 이어가는 나영의 모습이 극에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단짝인 하나가 원이와 사귀는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자 "넌 걔 안 좋아해? 사실은 나 걔 좀 좋아하거든. 그럼 이제 나 니가 팍팍 밀어주는 거다, 알았지?"라고 확인사살을 함과 동시에 귀여운 선전포고를 날리며 원이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한 것. 이어, 미팅자리에서 만난 원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일부러 하나와 같은 곱창 머리끈 아이템을 내미는 등 끝없는 '최원 바라기'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련한 짝사랑의 추억을 느끼게 만들기도.

이와 함께, 강래연이 등장하는 과거 회상씬의 몇몇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하지원과 함께 90년대 인기 있었던 연예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나, 그 당시 유행하던 패션 아이템을 입고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가는 모습들이 '너를 사랑한 시간 속' 새로운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는 것.

한편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모습으로 4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강래연이 출연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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