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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당시 이재은은 "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아버지가 폐결핵을 앓고 계셨는데 어머니가 아버지께 직장을 그만두고 쉬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내가 번 돈으로 생활을 했다"며 어린시절부터 가장 노릇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후에 아버지께서 사업을 여러번 해 많이 망했다. 내가 작품을 해서 돈을 벌어오면 없어지는 상황이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악순환이 계속되니 허무하더라"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는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부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편 이경수씨는 "내가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연애할 때, 사랑할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그동안 냉랭한 생활을 해왔던 이재은이지만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며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혼자 느꼈던 자괴감을 털어놨다.
한국무용을 가르키면서 학생들에게 자기관리를 강조했던 이경수 교수는 "아내를 제자로 처음 만났는데, 그땐 아내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고 놀랐다"며 "연예인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는 참 냉랭하다"며 "말이 없다"고 아쉬운 부분을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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