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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가요제 스포일러, 재미 반감 우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6-29 12:01 | 최종수정 2015-06-29 12:01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이 2015 가요제를 앞두고 지나친 스포일러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가요제 시작과 함께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이 누구인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방송 전 스포일러는 시청자 분들의 알아가는 재미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억측과 의혹을 만들어 가요제의 본 취지를 퇴색시킬까봐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뵐지, 이번 주(7월 4일)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는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로 진행된다. '복면가왕' 형식을 빌려온 첫 방송에선 멤버들과 짝을 이룰 가수들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노래를 하고, 멤버들이 출연자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미 지난 25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가요제엔 지드래곤, 태양, 밴드 혁오, 박진영, 윤상, 자이언티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진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온라인에선 출연자 라인업과 함께 '무한도전' 멤버와 가수의 파트너 선정 결과까지 스포일러로 퍼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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