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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조만간 정선 간다, '삼시세끼' 게스트 출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6-09 10:12 | 최종수정 2015-06-09 10:13


배우 유해진이 8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들 찾는 형사(김윤석)와 도사(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왕십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6,08/

'참바다 씨' 유해진이 만재도가 아닌 정선으로 떠난다.

유해진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삼시세끼'에 초대받아 조만간 정선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촬영에는 가수 보아도 게스트로 함께 참여한다.

유해진은 "'삼시세끼' 어촌편을 함께 만든 나영석 PD에게 연락을 받고 정선에 가보기로 했다"며 "이서진 씨나 택연 씨와는 친분은 없지만 친하게 지내던 VJ들과 작가들이 다 그곳에 있어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해진은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절친한 동료배우 차승원과 함께 생활하며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름의 한자를 풀이한 '참바다' 씨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가 바다가 아닌 산골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해진은 "예능에서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며 "모두 다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잘 만든 덕분이다. 제작진이 우리를 편안하게 놔뒀다. 그래서 등산도 하고 자유롭게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영석 PD에게 많이 배웠다. 사람들을 참 잘 챙긴다. 어딘가에 비유하자면 아주 큰 그릇, 김장할 때 쓰는 빨간색 고무 대야처럼, 뭐든 담아도 넘치지 않는 큰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유해진은 오는 18일 새 영화 '극비수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사주로 아이를 찾아낸 도사와 형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 도움을 준 역술인으로 분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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