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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컴백을 앞두고 있는 나인뮤지스가 음악 예능 프로그램 MC로 데뷔한다.
MC로 나선 성아와 혜미는 '뮤직테라피스트'로 변신,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직장인 개개인의 깊이 있는 사연을 듣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준다. 또한 지인과의 전화통화로 즉석 추천곡을 받아 들려주는 '뮤직콜', MC가 매일 듣는 음악 리스트를 공개하는 '나.뮤.소(나의 뮤직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등 다양한 코너 진행을 통해 방송의 재미를 살릴 전망이다.
음악 프로그램 MC로 첫 발을 내딛는 두 사람의 진행 실력 또한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5월 말, 상암동 DDMC빌딩에서 진행된 첫 방송 녹화에선 둘의 환상적인 호흡이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아의 엉뚱하면서도 4차원적인 매력과 혜미의 성숙하고 막힘 없는 진행이 의외의 조화를 만들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7월 초 컴백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5개월 만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특징과 '모델돌' 타이틀에 맞게 멤버 들의 장점을 부각시킨 역대급 썸머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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