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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아이유, 깜짝 돌발뽀뽀에 '심쿵'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6-06 10:56 | 최종수정 2015-06-06 10:56



KBS2 금토극 '프로듀사' 속 아이유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10년차 톱스타로 까칠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아이유는 깜찍한(?) 일탈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쏟아냈다. 특히 아이유가 10년 전 연예인으로 발탁된 사연, 부모와의 관계 등 까칠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줬다. 방송 말미, 김수현에게 짧은 입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아이유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5일 방송한 '프로듀사' 7회는 '언론플레이의 이해'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듀사'는 수도권 기준 12.3%, 전국 기준 11.7%를 기록했다.

이날 승찬(김수현)과 놀이공원에 함께 간 신디(아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날 여기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우리 집 춘천이었어요. 그날 내 생일이라고 조르고 졸라서 여기 온 거고. 변대표님 만난 다음부턴 서울에 있는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부모님이 2주에 한 번씩 서울에 다녀가셨고. 내가 그 날 여기 오자고 조르지만 않았으면, 그래서 변대표를 만나지 않았으면, 그래서 엄마 아빠랑 헤어져서 살지 않았으면, 그래서 그 날 그런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백 번, 천 번 생각한다고 그렇게 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난 10년 동안 매일 밤 그 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만 하면 잠이 안 왔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승찬은 신디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닦아주며 "신디 씨 잘못 아니에요.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거고. '만약에'라는 생각을 이제 그만 하길 바라실 거에요. 오히려 '지금까지 혼자 참 잘 했고, 수고했다'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라고 진심으로 위로했고, 이에 신디는 "고마워요"라며 승찬의 입술에 살짝 뽀뽀를 했다. 신디는 "여기 올 일 다시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PD님이랑 오길 잘 했어. 이제는 놀이공원하면 PD님 생각 날 거 같아요"라며 승찬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아이유의 진심 어린 고백에 시청자들은 "'프로듀사' 아이유 그런 일이 있었구나", "'프로듀사' 아이유 오늘 진짜 예뻤다", "'프로듀사' 아이유 고백도 당차게 하네", "'프로듀사' 아이유 눈물 닦아주고 싶었다", "'프로듀사' 아이유한테 뽀뽀 받은 김수현 부럽네" "'프로듀사' 아이유 진짜 예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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