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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대세'로 떠오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올리브TV '한식대첩3'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 SBS '스타킹' 중국요리 특집까지 포함해 4개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식대첩'에서는 요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심사를 하는 역할이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 자리에서 누군가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며 "음식을 잘못 만든 게 아니라 순간의 실수를 찾아내는 건데 그 지역이 음식을 못하는 것으로 보일까봐 걱정돼 중압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과거에 먹는 걸 좋아해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그 경험을 이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게 될 줄 몰랐다"며 "'한식대첩'에 나오는 음식들이 너무 반갑다. 특히 먹는 과정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3에는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올챙이 국수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요리 고수와 전라도 7대 명인으로 꼽히는 고수, 국제한식요리대회 1위 팀 등 한식 명인들이 출연한다.
김성주가 MC를 맡고, 전통한식대가 심영순, 외식사업가 백종원, 이탈리안 셰프 최현석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2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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