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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PD, "이서진 옥택연 읍내중독, 골치아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15:36 | 최종수정 2015-05-13 15:36


사진='삼시세끼' 페이스북

나영석PD가 출연진들의 읍내 앓이를 토로했다.

1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빌딩에서 tvN '삼시세끼-정선편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PD는 '읍내 금지' 선언 이후의 상황에 대해 "어촌편 보고 '빡세게 해야 좋아하는구나' 싶어 읍내를 금지했다. 큰 결심하고 금지했는데 이틀을 못 버티더라. 저 사람들(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은 읍내에 중독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촬영을 몇 번 안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몇 번 사먹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엄청 다니고 있다. 이것저것 사먹으려고 꼼수를 써서 골치가 아프다. 마음대로 안된다. 어촌편처럼 하려 했더니 안됐다. 반 포기 상태"라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정선편 시즌1에서는 강원도 정선 시골마을에서 이서진과 옥택연(2PM)이 동거동락하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집 근처 음식 재료를 활용해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다. 또 겨울맞이 스핀오프로 제작된 어촌편에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 만재도 어촌 라이프를 선보였다. 어촌편은 '차줌마' 차승원, '참바다씨' 유해진 등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회차별 최고 평균 시청률 14.2%, 순간 최고 시청률 16.3%을 기록, tv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정선편 시즌2에는 이서진 옥택연 외에 김광규가 새롭게 합류하며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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