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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론 호수 나트론 호수 나트론 호수
닉 브랜트는 지난 2010년 홍학을 촬영하기 위해 나트론 호수를 찾았다. 이곳은 수백 마리의 홍학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닉 브랜트는 핏빛의 붉은 물로 가득 차 있는 나트론 호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찍으려고 했던 홍학은 이미 몸이 바짝 말라붙은 채 물 위에서 죽어 있었던 것.
이곳에서 닉 브랜트는 박쥐부터 백조까지 모든 동물들이 마치 박제를 한 것 처럼 생전의 모습대로 죽어 있는 사진을 촬영했다.
한 기자와 학자는 이 현상에 관심을 갖고 직접 나트론 호수에 방문했다. 이들은 긴 연구 끝에 이 호수가 탄산수소나트륨의 함량이 유도곡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천연소다라 불리는 화학물의 종류로 제산제와 같은 의약품부터 베이킹 파우더, 세척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맞닿으면 피부와 장기가 순식간에 부식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만다. 이에 동물들이 말라 죽었던 것.
다만, 홍학이 있을 수 있었던 건 홍학이 포유물 중 유일하게 탄산수소나트륨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나트론 호수는 사람에게도 위협적인 곳이었다.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성도 뛰어났다. 이에 나트론 호수는 여전히 죽음의 호수라 불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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