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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네팔 편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던 지난 25일 오전 네팔의 수도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생갭다 심각했다. 1만 명이 넘는 사상자와 함께 스와얌부나트, 박타푸르, 파탄 등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손실되는 등 네팔은 80년 만에 최악의 참사를 겪게 되었다.
지진이 발생하기 2주 전, 네팔을 찾았던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참사로 당황스러워 하던 중 네팔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네팔 현지에서 SNS을 통해 보내온 메시지에는 "여러분이 포착한 것은 네팔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이었습니다. 결코 다시 그와 같을 순 없겠죠. 우리 네팔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세계가 보도록 해줍시다.(De*** Gurun***** )" "이 프로그램은 모든 것을 잃은 네팔에게 특별한 선물이다. 아름다운 네팔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Walemrum*** Cham****)", "지진이 오기 전 네팔의 모습을 함께 보고 많은 사람들이 네팔을 위해 더 기도하고 돕게 되었으면 좋겠다.(Kus** Juh** Y***)", "지진 모습을 담은 것은 행운이다. 방송 후 네팔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한다.(Yojha** Truji***)"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네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피해자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싶다"며,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네팔에 구호의 손길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과 하루 빨리 네팔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일(토) 방송에서는 포카라에 위치한 '페와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과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페디-담푸스"의 풍광, 그리고 카트만두에 살고 있는 수잔 가족과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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