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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팬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23일 개봉했다. 개봉 당일 예매율 96.9%의 진기록을 세울만큼 '어벤져스2'는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최근에는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나 헐크(마크 러팔로) 그리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인기도 많이 올랐지만 뭐니뭐니해도 역시 한국팬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다.
'어벤져스2'에서는 총 3종류의 아이언맨 수트가 등장한다. 이른바 '마크43'과 '마크44' 그리고 '마크 45'가 그것이다. 초중반까지 등장하는 '마크43'은 '아이언맨3'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마크42'의 개량형이다. '아이언맨3'에서 부품들이 개별적으로 날아와 스타크에게 입혀지는 수트가 바로 '마크42'다. 이를 개량한 수트가 바로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마크43'이다. '마크42'와는 약간의 디자인과 도색이 다르고 전투형으로 개발된 수트라고 알려졌다. '마크42'와 마찬가지로 '어벤져스2'에서도 개별적으로 날아와 스타크와 한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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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수트는 '아이언맨1'에서 납치된 상태에서 조악한 부품으로 만든 '마크1', '워머신'의 원형이 된 도색 없는 '마크2' 그리고 첫 실전형 '마크3'까지 등장한 바 있다. '아이언맨2'에서는 기본형인 '마크4'와 가방에서 변하는 휴대용 '마크5' 그리고 팔라듐 중독 문제를 해결한 역삼각형 아크원자로의 '마크6'가 등장한다. '어벤져스1'에서는 전자팔찌로 자동 착용이 되는 '마크7'이 등장하고 '아이언맨3'에서는 '마크7'부터 '마크42'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무려 35개의 수트가 한꺼번에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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