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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1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2년이면 초등학교를 입학해 대학교에 진학하는 시간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초등학생 때 즐겼던 유저들은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2003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초기 애들이나 하는 '초딩게임'이란 수식어를 달았지만 유저들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지난 2011년 62만명 동시접속자라는 국내 최고기록을 세우며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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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2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여전히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롱런하는 MMORPG의 특성이기도 한데, 오랜 기간 자신의 분신이 된 캐릭터와 게임은 자신의 추억과 커뮤니티가 존재해 생활과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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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대학생이 된 것처럼, 메이플스토리는 조만간 메이플스토리2를 선보이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두 게임은 각각의 게임으로 서비스, 운영되지만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의 게임성을 이어받은 정식 후속작입니다. 3D 화면과 큐브 형태의 구조, 유저 제작 콘텐츠 등은 게임의 특성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5월1일 파이널테스트를 시작으로 여름 시기 오픈베타와 정식 서비스가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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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게임의 BGM까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메이플스토리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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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넥슨 페이스북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12주년을 기념해 역대 공식 포스터를 공유했습니다. 12장의 이미지를 모두 공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유저들은 빠진 포스터들을 덧글로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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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함께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후속작인 메이플스토리2가 조만간 서비스를 하겠지만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유저들의 사랑은 꾸준히 이어질 것 같습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